멋진여자

내가 어렴풋이 생각했던 멋진여자는.
무채색계열에 정장을 입고 (치마정장이어야한다) 소매를 걷고. 열정적으로 일하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이제는 정장을 입건 추리닝을 입건 그건 별로 중요한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안다. 

- 옳지 않은일과 옳은일의 기준이 명확하며. 옳지 않은 일에 분노할줄 안다.
- 세상이 나를 자꾸만 속여도 모든것을 불신하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않는다.
- 나에게 해로운것과 이로운것을 구별할줄 알며. 해롭다는 판단하에 그것을 멀리할 줄 안다.
- 내가 잘할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알고. 그일을 완수하지 못하더라도 끝까지 부여잡을수 있는 끈기와 깡이 있다.
- 사랑없는 삶은 상상할수 없지만. 사랑에 모든것을 걸지 않으며. 사랑이 떠났다고 나를 놓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않는다.
- 자신의 존재가치는 스스로 이외의 아무것에도 놓지 않는다.
- 스스로를 믿기가 얼마나 힘든일인지 알지만. 한번더 믿어보려고 혼신의 힘을 다한다.
- 어제와 같은 일상속에 살더라도. 어제보다 발전된 오늘이 아니라면. 반성한다.
- 남의 잘못을 살피는 것보다. 스스로의 잘못을 살피는 것을 우선으로 한다.
- 나 이외의 다른사람의 삶과 가치관과 생각을 존중한다.

아, 지금 문득 멋진여자.하면 연상되는것을 두서없이 적어보니. 뭐 하나 쉽게 가질게 없구나.
멋진여자가 되는건 성불하는것마냥. 쉽지않겠다.

by scigirl | 2009/06/30 01:26 | 너와 나의 이야기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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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Sengoku at 2009/06/30 10:20
글, 잘 읽고 갑니다...
Commented by 동생 at 2009/07/24 00:33
쉬운게 하나도 없네. 이런글쓸 용기도 있고... 우리누나 시골에서 잔다르크 다됐네ㅋㅋ
Commented by scigirl at 2009/07/24 13:57
ㅋㅋㅋ 쉬운게 너무 없다. 그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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