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의 의미

'열심히 일한자여 떠나라' 라는 광고 문구가 있었습니다. 열심히 일했는지 안했는지는 스스로에게 다시한번 반문해 볼 일이나, 어쨌든 이주간의 휴가를 마치고 내일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이주는 길기도 했고 짧기도 했더랬습니다. 낮잠을 자고, 책을 읽고, 영화를 보고, 맛있는걸 해먹고, 시카고를 다녀오고, 보고싶었던 사람도 만났습니다.

그리고 한가지를 깨달았습니다. 여름 이맘때쯤 맘이 부대끼기 시작하는 습성은 9월 학기제를 가진 이곳에서 여름즈음엔 반드시 지쳐있기 때문이라는것을 말입니다. 문제는 내안에 있었던 것이고. 멀쩡하던 것들과 생기는 마찰 역시. 내가 예민하고 날카로워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이렇게 겪어봐야 아나 봅니다.

연구실 책상이 그리워지다.이것이 이주간 휴가의 결실입니다. (하하)
남은 여름 그리고 시작할 새로운 학기. 그리고 서른의 너댓달. 즐겁게 살아봅시다.

by scigirl | 2009/07/15 09:15 | 미분류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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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mokryun at 2009/07/17 05:10
맛있는걸 "시켜먹고"였으면 더욱 좋았을것을..
열심히 일했기 때문에 더 달콤했을 휴가.. 부럽슴당
Commented by scigirl at 2009/07/17 22:27
시켜먹을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아~탕슉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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