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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Young at Heart (로큰롤 인생):: Forever young!!


평균연령 81세. 머리가 하얀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이 구부정하게 서서 하얀색 남방에 파란바지를 맞춰입고 밥딜런과 롤링스톤즈와 라디오 헤드의 노래를 한다. 그렇다 그들은 로큰롤 함창단 <Young at Heart> 의 단원들이다.

우리는 노인.이라는 단어에 무엇을 연상시키는가? 외로움.병듬.약함죽음. 인류는 그래서 젊음을 찬양해왔고 우리 모두는 나이가 드는것을 아쉬워한다. 나이든 그들은 걸음걸이 조차도 편치않고. 하여 그들이 부르는 노래는 우리가 흔히 듣는 로큰롤,락처럼 힘차지도 박력있지도 않다. 그렇다고해서 그들의 노래에 세월이 묻어있느냐? 단연코 아니라고 할 수 있겠다. 그들의 노래에는 그들의 '이순간을 즐겁게 살겠다'는 의지가 묻어나온다. 우리가 비록 나이가 들었고 하여 싱싱하지 않고. 썩 노래를 잘하지 못하더라도. 숨이 다하는 그날까지 즐겁고야 말겠다는 그들의 의지가 오롯히 묻어나오는 그들의 공연에 관객들이 어찌 같이 흥겨워지지 않을수가 있으며 기립박수를 치지 않을수 있을까.

이 영화는 실제 <Young at Heart> 밴드의 이야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1982년 미국 메사추세츠 노스햄튼의 어떤 노인들이 시간도 보낼겸 만든 노래모임이 커져서 밥 실먼을 단장을 맞이하고 유럽투어까지 하는, 유투브에서 공연영상이 난리가 나는 유명밴드코러스로 발돋움했다. 영화는 <Alive and Well>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을 필름에 담았는데 그 과정에서 두명의 단원이 세상을 떠나가고 그리고 나머지 남은 이들은 담담하게 그들의 죽음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이야기한다. '이 공연을 최선을 다해 올리는것을 그들도 바랬을 거예요. 나도 내가 무대에서 공연하다 쓰러지면 나를 끌어내리고 공연을 계속하라고 그렇게 이야기하니까요.'  이 공연을 마지막으로 무대를 떠나는 이도 이야기한다 '난 장례식에 쓸 글까지 미리 다 써 놓았어요. 여러분 슬퍼하지 마세요. 나는 멋진 삶을 살았습니다. 그래서 행복했어요'

의학의 눈부신 발전으로 우리의 수명은 점점 길어질 것이다. (그리고 빌어먹게도 은퇴시기는 점점 빨라지겠지) 그 훗날의 시간을 혹 무기력하게 그저 시간을 죽이며 살아가게 될까봐 두렵지 않은 젊은이들이 있을까? 이영화는 그런 젊음들에게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하여 인생은 육십부터도 아니다. 인생은 즐겁게 살 맘만 있다면 언제나 지금부터 이다. May you stay forever young!

by scigirl | 2009/03/31 13:56 | EJ column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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