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16일
Ice Hockey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사실. 조만간 하키를 접어야지. 생각했었다.
자주할수 없는 운동이기에 운동이라는 개념보단 레포츠에 가까와지고 있었고 갈수록 부담스러워지는 대학원생활로 인해 아마도 접어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얼음판에 서 있었던 며칠. 참 많이 행복했다 얼음냄새 땀냄새 무장냄새(--+) 거기다 든든한 동료에 열정적인 코치진. 얼음판이 한증막처럼 느껴지고 숨이 턱에 차 올랐지만. 스케이트를 타고 스틱을 들고 얼음판을 누비는 기분은......^^
시간이 저절로 내어질것이다. 잠을 좀 덜자도 술마실 시간이 없어지고 노는 시간이 줄어들어도 금.일 저녁엔 링크로 향하게 될것이다. 아마도 그렇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스버그 여러분 수고많이하셨어요^^ 아이스아이스! 아이스버그 화이팅!!!!!-
이즈음이다 링크를 거의 마지막 나간것이. 2004년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운동을 건너뛰는 횟수가 잦아들다가 방학을 맞아 전지훈련 한번가고. 그리고 이런 다짐의 글을 올렸지만 결국 나는 운동을 그만두었다. 장기휴식회원으로 등록을 하고 회비를 납부하지 않는 회원으로 말이다. 그렇게 만 4년이 흘렀다. 이곳에와서 얼음판에 미련을 버리지못해 피겨레슨을 받기도 하고 주말마다 혼자 스케이트를 들고 링크로 향하기도 했었다. 그렇게 지난달 우연히 링크를 지나다가다 얼음냄새나 맡으려고 들어갔는데. 마침 여자아이스하키팀의 게임시간이었다. 그들의 기합소리와 스케이트소리. 얼음냄새를 맡고선. 바로 매니저를 찾고선 홈페이지 주소를 받았다.
잠시 망설였다. 힘든운동이고 이미 체력도 예전만 못할꺼고 (뭐 딱히 예전에 체력이 좋았던건 아니다.) 그리고 장비도 다 팔아치웠고. 망설이다가 매니저에게 메일을 하나 날렸더니 대환영이라는 답과함께 몇가지 무장을 그냥 주겠다고 하는 말에 넘어가. 하키를 다시 시작했다. (그래 여러분. 나 또 하키해.) 한국에는 있지도 않은 여자무장중고.가 있는 이나라. 몇가지 장비를 얻고 (다행히 스케이트는 한국서 여기까지 공수해왔더랬다) 다합쳐 100불에 나머지 장비를 구하고선. 저번주금요일 첫게임에 참석했다.
운동한 소감은 어떠했냐고? 나 정말 토할뻔했다. 여자하키인구가 넘쳐나는 이나라. 이 시골구석에 한팀당 12명씩 장작 6팀이 있고 이 6팀이 2008년 10월부터 2009년 5월까지 리그를 한다. 매주 한번 정식 심판이 참석하는 리그가 있다. 그런데 마침 첫날 우리팀에는 8명밖에 나오질 않아서. 나는 정말로 죽다살았다고 할수 있겠다. 20분씩 두피리어드밖에 안하는데 두번째 P에 10분은 도대체 어떻게 뛰었는지 모르겠다. 오랫만에 선 얼음판에서 정신없이 대삽질을 한 (겨우 오프사이드나 안한수준?)후 결론은 주중에 온동하자.로 귀결된다. 스케이팅이나 스틱웍을 떠나서. 뭐 체력이되야 애들을 따라댕기기나 하지 말이다.
'활기차게 살아보기 Project' 의 일환으로 구성된 첫번째 태스크. 아이스하키. 훌륭한 선택임이 증명되었다. (사진은 2004년 아이스버그 하계전지훈련 여성회원끼리만!찍은사진: 나어딨을까~요?)

자주할수 없는 운동이기에 운동이라는 개념보단 레포츠에 가까와지고 있었고 갈수록 부담스러워지는 대학원생활로 인해 아마도 접어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얼음판에 서 있었던 며칠. 참 많이 행복했다 얼음냄새 땀냄새 무장냄새(--+) 거기다 든든한 동료에 열정적인 코치진. 얼음판이 한증막처럼 느껴지고 숨이 턱에 차 올랐지만. 스케이트를 타고 스틱을 들고 얼음판을 누비는 기분은......^^
시간이 저절로 내어질것이다. 잠을 좀 덜자도 술마실 시간이 없어지고 노는 시간이 줄어들어도 금.일 저녁엔 링크로 향하게 될것이다. 아마도 그렇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스버그 여러분 수고많이하셨어요^^ 아이스아이스! 아이스버그 화이팅!!!!!-
:: 2004년 8월 1일 하키연습일지중 발췌 ::
이즈음이다 링크를 거의 마지막 나간것이. 2004년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운동을 건너뛰는 횟수가 잦아들다가 방학을 맞아 전지훈련 한번가고. 그리고 이런 다짐의 글을 올렸지만 결국 나는 운동을 그만두었다. 장기휴식회원으로 등록을 하고 회비를 납부하지 않는 회원으로 말이다. 그렇게 만 4년이 흘렀다. 이곳에와서 얼음판에 미련을 버리지못해 피겨레슨을 받기도 하고 주말마다 혼자 스케이트를 들고 링크로 향하기도 했었다. 그렇게 지난달 우연히 링크를 지나다가다 얼음냄새나 맡으려고 들어갔는데. 마침 여자아이스하키팀의 게임시간이었다. 그들의 기합소리와 스케이트소리. 얼음냄새를 맡고선. 바로 매니저를 찾고선 홈페이지 주소를 받았다.
잠시 망설였다. 힘든운동이고 이미 체력도 예전만 못할꺼고 (뭐 딱히 예전에 체력이 좋았던건 아니다.) 그리고 장비도 다 팔아치웠고. 망설이다가 매니저에게 메일을 하나 날렸더니 대환영이라는 답과함께 몇가지 무장을 그냥 주겠다고 하는 말에 넘어가. 하키를 다시 시작했다. (그래 여러분. 나 또 하키해.) 한국에는 있지도 않은 여자무장중고.가 있는 이나라. 몇가지 장비를 얻고 (다행히 스케이트는 한국서 여기까지 공수해왔더랬다) 다합쳐 100불에 나머지 장비를 구하고선. 저번주금요일 첫게임에 참석했다.
운동한 소감은 어떠했냐고? 나 정말 토할뻔했다. 여자하키인구가 넘쳐나는 이나라. 이 시골구석에 한팀당 12명씩 장작 6팀이 있고 이 6팀이 2008년 10월부터 2009년 5월까지 리그를 한다. 매주 한번 정식 심판이 참석하는 리그가 있다. 그런데 마침 첫날 우리팀에는 8명밖에 나오질 않아서. 나는 정말로 죽다살았다고 할수 있겠다. 20분씩 두피리어드밖에 안하는데 두번째 P에 10분은 도대체 어떻게 뛰었는지 모르겠다. 오랫만에 선 얼음판에서 정신없이 대삽질을 한 (겨우 오프사이드나 안한수준?)후 결론은 주중에 온동하자.로 귀결된다. 스케이팅이나 스틱웍을 떠나서. 뭐 체력이되야 애들을 따라댕기기나 하지 말이다.
'활기차게 살아보기 Project' 의 일환으로 구성된 첫번째 태스크. 아이스하키. 훌륭한 선택임이 증명되었다. (사진은 2004년 아이스버그 하계전지훈련 여성회원끼리만!찍은사진: 나어딨을까~요?)

# by | 2008/10/16 11:06 | 너와 나의 이야기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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